뇌졸중 당뇨 환자의 집밥 이야기3 , 다리 괴사로 응급실

다리 괴사로 응급실 뇌졸중 환자의 보호자(동생)가 쓰는 이야기

 

오늘은 오빠가 인슐린을 맞기시작한 계기가 된 2023년 11월 자전거 사고 이야기를 짧게 해보려 해요

뇌졸증 진단을 받게 된 오빠는 평소 살이 많았지만 건장한 편이었어요.
살이 쪘지만 근력이 많은 근육형 돼지라고 할 수 있어요 :)

뇌졸중 진단받기 1달 전쯤에 자전거 사고가 났었어요
다리를 심하게 다쳤는데 염증이 아물지 않았어요.
이유는 혈당이 높아서 염증 수치가 내려가지 않아서였습니다.
그래서 다리 괴사의 위험에 놓이면서 응급실로 가서 바로 입원하고, 입원하면서 혈당조절을 하지 않으면 염증 수치가 내려가지 않는다고 하셨으며, 염증 수치가 내려가지 않으면 퇴원을 할 수 없다고 담당 교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다리 괴사 위험으로 입원하면서부터 인슐린을 맞았답니다.
저희 오빠가 사고 후 다리 괴사로 진행된 과정을 보면, 고혈당인 당뇨환자가 상처와 염증에 노출될 경우 위험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리 상처로 인한 당뇨 환자의 증상:

부종: 혈액순환이 저해되고 염증으로 조직에 액체가 쌓여 부종이 발생합니다.
통증: 상처 부위에서 통증이 느껴지며, 고혈당으로 인한 신경 손상 및 염증으로 통증이 더욱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발적: 상처 주변의 피부가 붉게 변할 수 있습니다.
열감: 상처 부위가 염증으로 인해 뜨거워질 수 있습니다.
피부색 변화: 상처 주위의 피부가 푸르게 변할 수 있습니다.
감각 이상: 신경 손상으로 인해 상처 부위 주변에 감각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염증과 감염: 고혈당은 면역체계를 약화해 상처가 계속해서 염증을 일으키고 감염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당뇨 환자는 상처가 생겼을 때 빠르게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만약 상처가 감염되거나 치유가 늦어진다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체 없이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상처 관리는 고혈당 관리와 함께 종합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혈당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오빠의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된 계기를 적었어요

저희 오빠의 혈당수치는 원래 300을 넘는 고혈당이었어요
병원에서 정상 수치로 퇴원하고 쭉 수치를 유지하기 위해서 식단에 더 노력하고 있답니다.

혈당 정상 범위:
식전 혈당 70~130, 식후 혈당 90~180 

 

오늘 혈당은
아침 식후 혈당 101  으로 정상 수치입니다. 

 

당뇨 고혈압 식단, 뇌졸중 뇌경색 환자의 집밥 

 

오늘은 무와 명태, 그리고 콩나물을 넣고 명탯국을 끓였어요 
(간은 참치액젓 숟가락으로 반스푼) 
추가로 간을 더 하지 않고 심심한 맛으로 끓였어요 

명태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수분이 많은 무를 많이 넣어 끓였습니다.

당뇨식, 뇌졸증 식단을 먹을 때는 국을 먹되 건더기 위주로 국물은 소량 먹도록 하는 게 좋답니다.
국물에는 염분 등 간이 많이 되어 있기 때문에 건더기 위주로 먹는 거를 권장하고 있답니다.

 

 

콩나물 효능:
콩나물은 낮은 당분 함유로 혈당 안정화, 풍부한 식이섬유로 소화 지원과 혈당 조절, 영양소 풍부로 건강한 식단의 일부로 활용 가능, 고단백, 낮은 열량으로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의 당뇨, 뇌졸중 식단: 

곡류: 잡곡밥 150g

단백질: 명태, 계란, 닭가슴살

채소류: 식전오이, 콩나물, 무

지방: 음식 조리시 소량의 간, 저염쌈장 소량

 

오늘도 오이를 식전 야채로 먹었습니다.
식전에 야채를 먹었을 때 야채의 성분이 혈당 스파이크를 막아주는 역활을 하기 때문에 식전에 꼭 야채를 먹고 있습니다.
또한 생식 위주의 쌈이나, 찜으로 찐 야채 쌈 등으로 야채로 배가 부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답니다.

김치는 병원에 입원했을 때 담당 영양사님께서 김치는 끼니마다 먹는 게 좋다고 했다고 합니다.
김치는 발효식품이라서 긍정적인 효능이 있는 거 같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께도 건강이 깃들길 바랍니다.
오늘도 감사한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