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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와 당뇨합병증에 대해서

당뇨 발이 생기는 원인과 증상에 대해서

by 헬가닉 2023.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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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발이 잘 생기는 원인에는

만성 고혈당
말초혈관질환
말초신경병증
발 변형
하지 절단의 과거력
족부 궤양의 과거력
망막병증, 시력 저하
당뇨병성 신증(특히, 투석 중인 경우)
흡연
영양상태 불량

 

등이 있다.

 

 

당뇨병성 발 궤양에 대하여 알아보자.

 

당뇨병으로 입원하는 가장 첫 번째 이유가 당뇨병성 발 질환이며, 이 중에 가장 흔한 것은 당뇨병성 발 궤양입니다.
당뇨 발의 가장 큰 문제는 감염으로 인하여 하지 절단의 위험성이 일반인과 비교하면 15~20배 높다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하지 절단 환자 중 40~60%가 당뇨병 환자이고 세계적으로 당뇨병으로 인해 30초마다 1명씩 발을 절단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하지 절단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발 궤양입니다. 당뇨병성 발 궤양은 당뇨병 환자의 15~25%에서 발생합니다.
 발 궤양의 위험 요인은 말초혈관질환, 말초신경병증, 발의 변형, 비정상적인 발바닥 압력, 미세한 손상, 제한된 관절 움직임, 발 궤양이나 절단 과거력, 시력 장애 등입니다. 특히, 신경 손상으로 발에 감각이 없거나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으면 작은 상처라도 잘 치유되지 않아 궤양으로 진행되고 점차 심해지면 절단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발 문제는 적절히 교육받고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성 말초혈관질환으로 인한 부적절한 혈액순환은 발의 궤양과 절단의 중요한 위험인자입니다.
 혈액순환이 잘되면 산소와 영양분이 원활히 공급되므로 발의 세포와 근육이 튼튼하게 유지되고, 발에 상처가 나도 빠르게 치유됩니다. 그러나 혈액순환이 좋지 않으면 산소, 영양분, 항생제 등을 감염부위로 전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발에 상처나 화상 등이 잘 치유되지 않아 궤양으로 진행되고, 발의 절단 위험도 커집니다.
 당뇨병 환자의 말초혈관질환의 유병률은 약 10~40%이며, 특히 다리 궤양 환자는 50% 정도가 말초혈관질환이 있습니다. 따라서 발의 혈관 손상 증상을 점검해 보고 문제점을 발견하면 병원 진료 시 문의하도록 합니다.

 

 

발의 혈관 손상 증상으로 어떤 증상이 있는지 알아보자.
-발과 다리가 차갑다.
-걸을 때 주로 다리가 아프고, 저리며, 쉬면 좋아지는 상태가 반복된다.
-다리에 힘을 주거나 잠잘 때 한쪽 또는 양쪽 다리가 모두 아프고 저리다.
-다리에 있는 털이 점점 없어진다.
-발의 피부 두께가 얇아지면서 하얗게 빛이 난다.
-발을 가슴 높이로 올렸을 때 창백하다.
-발가락을 수 초간 압박한 후 피부색이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6초 이상 소요된다.
-발과 다리의 맥박이 촉진되지 않거나 약하다.

 

발의 신경병증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자.

 

만성적인 고혈당은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당뇨병 환자의 약 50%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하지 절단 환자의 60% 이상에서 관찰되므로, 이는 당뇨 발의 중요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감각신경, 운동신경, 자율신경계의 손상을 의미합니다. 감각신경이 손상되면 발에서 느끼는 온도, 접촉, 통증에 대한 감각이 떨어집니다. 감각신경 병증으로 인해 감각을 잘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서 발생한 발의 상처, 물집, 부상은 발 궤양을 초래하는 일차적인 원인이 됩니다.
 운동신경 병증이 있는 경우 근 위축 또는 근 소모로 발의 변형이 오며, 발목 움직임이 감소하여 걸음걸이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발바닥에 비정상적으로 높은 압력이 가해져 발 궤양을 초래하거나 기존의 발 궤양을 악화시킵니다. 자율 신경병증이 있는 경우 땀과 혈액 흐름의 조절 능력이 감소하여 피부가 건조해지고, 갈라져 세균의 침입 경로가 됩니다.

 

찌릿찌릿하거나 찌르는 듯한 감각, 화끈거림, 차거나 시림, 칼로 베는 듯한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각 이상은 양측이 대칭적으로 발생하고 발끝에서 시작하여 점차 위로 올라오게 됩니다.
 통증은 밤에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양쪽 발의 감각이 무디어지거나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가 되어 차가운 물과 뜨거운 물을 구분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무디어지고, 간혹 몸의 균형이 안 잡혀서 걷는 데 불편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는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